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KBO리그 MVP 출신 타이론 우즈가 역대 주니치 외국인 타자 중 최고의 선수 1위에 뽑혔다.
베이스볼 채널이 선정한 순위에서 우즈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주니치에서 뛴 것은 2005년부터 2008까지 4년간이었으며 438경기, 타율0.291,578안타,155홈런,426타점,7도루를 기록했다.
↑ 타이론 우즈가 주니치 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 1위에 선정됐다. 사진=주니치 SNS |
베이스볼 채널은 "놀라운 파워로 홈런을 양산한 우즈. 그 호쾌한 타격으로 팀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연속 홈런왕이라는 실적을 남긴 우즈는 2005년에 요코하마 DeNA로부터 이적해. 주로 4번으로서 출장해, 주니치에서의 1년째는 타율.0.306, 38 홈런, 103 타점의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커리어 하이가 되는 타율0.310, 47홈런, 144타점을 기록. 홈런왕과 타점왕의 2관왕에 오르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재적 4년간 모두 30홈런 이상, 3차례 100타점을 기록하며 부동의 4번 타자로 군림했다.
우즈는 KBO리그서도 최고의 활약을 한 외국인 타자였다.
1998년 OB(현 두산)
특히 1998년에는 42홈런으로 한국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장종훈 41개)을 세우며 MVP까지 차지한 바 있다.
김동주 심정수와 더불어 우-동-수 타선을 구축해 팀 공격력을 이끈 친숙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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