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25)이 중국 언론으로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성적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받았다. 임효준은 2020년 6월3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포털 ‘텅쉰(텐센트)’은 1일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한국어명 임효준이든 중국어명 린샤오쥔이든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형태로든 중국 스포츠에 보탬이 될 것이므로 귀화를 반길만하다”고 보도했다.
‘텅쉰’은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쇼트트랙 강국 한국의 간판스타였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할 수 없다고 해도 지도자로서 중국 우승을 도울 능력은 차고 넘친다”고 봤다.
↑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이 중국 언론으로부터 귀화를 환영받았다. 임효준은 2020년 6월3일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DB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종목별 국제연맹 공인/주관 대회 출전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효준이 개인 종
‘텅쉰’은 “임효준이 귀화한 계기는 이해할 만하다. 한국 국적을 버렸으니 이제 정체성을 중국인으로 완전히 바꾸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