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연경(33)이 1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배구에서 시즌을 마치자마자 거취를 주시하는 여러 해외 팀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부 구단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도 연락을 취했다는 소식이다.
중국 포털 ‘텅쉰(텐센트)’은 1일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김연경은 2020-21 챔피언결정전으로 V리그 마지막 공식경기를 치렀을지도 모른다. 많은 팀이 거취를 주목한다”며 보도했다.
김연경은 11년 만에 복귀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주장을 맡아 후배들을 정규리그·포스트시즌 2위로 이끌었다. ‘텅쉰’은 “(일정을 다 치를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2020-21 V리그 도중에도 김연경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을 취한 팀들이 여럿 있다”고 전했다.
↑ 김연경이 11년 만에 복귀한 흥국생명에서 2020-21 V리그 일정을 마치자마자 거취를 주목하는 외국팀이 많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도 연락을 취한 해외 프로배구단이 여럿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MK스포츠DB |
베이징자동차여자배구단이 2019-20시즌 종료 후 김연경 계약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이미 고액
김연경은 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부터 연봉 3억5000만 원을 받았다. 2019-20 터키프로배구 에즈자즈바쉬가 준 130만 유로(약 17억 원)의 20.3% 수준이다. 해외 재진출 예상이 나올 수밖에 없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