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오는 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10개 구단의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공식 개막전인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 워커 로켓(27)과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31)가 맞붙는다.
로켓은 지난 25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한국 무대 공식 데뷔전을 개막 무대에서 치르게 됐다.
↑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왼쪽)와 SSG 랜더스 아티 르위키가 오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인천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첫 ‘유통 라이벌’ 더비에서는 SSG 랜더스 아티 르위키(29), 롯데 자이언츠는 댄 스트레일리(33)가 마운드에 오른다.
르위키는 한국 무대 공식 데뷔전, 스트레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의 중책을 맡았다.
SSG와 롯데는 첫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모기업 간 날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 경기에서는 나란히 KBO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3),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2)가 격돌한다. 루친스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켈리는 한국에서 첫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고척 스카이돔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2),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32)이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 소형준(20), 한화 이글스 김민우(26)가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개막전 중 유일한 토종 투수들 간 맞대결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