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결정에 대해 말했다.
우드워드는 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 로스터 마지막 자리로 후보로 언급됐던 양현종, 헌터 우드대신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있었던 좌완 콜비 알라드를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드워드는 "콜비는 캠프 기간 필요한 변화를 줘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알라드가 패스트볼과 커터에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체인지업, 커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주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길게 던질 수도 있는 선수"라며 알라드의 가치에 대해 말했다.
↑ 텍사스 개막 로스터의 마지막 주인공은 알라드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9년 7월 브렛 마틴과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에 합류한 알라드는 2020시즌 11경기(선발 8경기) 등판해 6패 평균자책점 7.75의 성적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선수다.
한편, 우드워드는 이날 일라이 화이트를 지명타자로 올린 것에 대해서도 "그에게 스스로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올랐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게될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캔자스시티 원정 시리즈 기간 로스터에 포함된 모든 야수들이 선발
한편, 개막전을 앞둔 우드워드는 "오늘 경기로 남은 시즌의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고싶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모습을 보고싶다.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