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손흥민(29)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위 바이에른 뮌헨 영입추진 대상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은 토트넘 홋스퍼가 재계약을 염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47·이탈리아)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이 남아주기를 대단히 바라고 있다. 재계약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미국 방송 CBS 축구전문가,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스포르트’ 이적시장 전문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 손흥민이 유럽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는 가운데 토트넘은 잔류를 간절히 원한다는 이적시장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영국 라디오방송 ‘팀 토크’는 1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섰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보도
코로나19 여파가 토트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은 지난 2월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더드’를 통해 “세계적으로 실업자가 급증했고 축구계도 무관하지 않다. 손흥민 재계약을 논의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