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SSG 랜더스 구단주로서 프로야구 공식데뷔를 앞두고 자신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개막전을 플레이한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SNS에 본인이 KBO리그 개막전 SSG 선발 투수로 나선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 플레이 녹화본을 게재했다.
초구(구종 미공개) 스트라이크를 잡은 정용진 부회장은 슬라이더에 이어 시속 134㎞로 측정된 체인지업으로 3구 삼진을 잡고 기뻐했다.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이 구단주를 맡은 SSG 랜더스의 2021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을 선발 투수로 플레이하는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SNS 영상 화면 |
99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병현(42)이 사용한 바 있어 한국에서는 투수 등번호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정용진 부회장은 2월28일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SSG가 10연승을 한다면 홈구장 시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정용진 부회장은 등번호 99과 자신의 이름을 마킹한 SSG 유니폼 착용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