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유럽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계약을 위해 나선다. 협상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길어진다고 해도 뜻을 꺾을 생각이 없다.
영국 라디오방송 ‘팀 토크’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다. 양측의 계약 연장이 파행을 보이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섰다”고 보도했다.
‘팀 토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지금보다 나은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불확실해졌음’을 강조할 것이다.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면 2022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클럽랭킹 1위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대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은 지난 2월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더드’를 통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자가 급증했다. 일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도 많다. 축구계 역시 무관하진 않다. 지금은 손흥민 재계약을 논의하기에 좋은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8년 갱신한 계약은 2023년 6월 끝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제값을 받고 손흥민을 팔 마지막 기회인 2022년 여름까지 장기적으로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