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연경(33)이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주장으로서 시즌을 마치자마자 다음 소속팀이 어디일지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배구 강국이자 도쿄올림픽 첫 상대 브라질 언론도 동참했다.
브라질 배구매체 ‘웨브 볼레이’는 1일(한국시간) “김연경이 포스트시즌까지 2020-21 V리그 여자부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당장 한국프로배구에 이별을 통보하진 않았지만, 외국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은 것은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연경은 지난해 6월 흥국생명으로 11년 만에 복귀하면서 연봉 3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터키프로배구 에즈자즈바쉬로부터 받은 2019-20시즌 급여 130만 유로(약 17억 원)의 20% 수준이다. 해외 재진출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 ‘배구여제’ 김연경이 11년 만에 복귀한 흥국생명에서 시즌을 마치자마자 거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김연경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에 우선 집중할 생각이다. 세계랭킹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에는 세계랭킹 6위 세르비아, 9위 도미니카공화국, 23위 케냐 그리고 개최국 일본(7위)도 속해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로 국가대표 16년 경력을 마무리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