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와 시즌 개막전을 앞둔 류현진이 자신감과 각오를 전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하루 뒤 개막전이 열릴 양키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진 뒤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당연히 기대되는 한 해다. 한 시즌이 시작되는만큼 모두가 기대를 많이 하는 거 같다. 10월까지 경기하는 것을 목표로 잘 준비했고 나도 그렇게 준비했다"며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토론토는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반 비지오 등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도 "젊은 선수들이 제일 높은 곳에 설만큼 실력이 올라왔다. 어느 팀과 붙어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팀원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류현진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그는 캠프 기간 이를 의식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은 했다. 초반에는 몰랐었다"고 답했다.
2019시즌 이후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시즌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막전 선발이라고 크게 좋은 것은 없는 거 같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상대팀 양키스에 대해서도 "붙어야 할 팀 중에 하나다. 같은 지구 소속으로 많이 붙는 팀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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