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24)가 30일(한국시간)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밝혔다. 유럽프로축구 데뷔 이후 가장 수준 높은 무대에서 풀시즌 기회를 준 다름슈타트에 고마워하면서 전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백승호는 “독일 2부리그 경험 기회를 준 다름슈타트에 매우 감사하다. 매우 좋은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지금 전북에 입단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지로나에서 2019년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3경기를 뛰긴 했으나 총 57분이 전부였고 7경기는 벤치만 지켰다. 2016~2019년 바르셀로나 B 및 페랄라다 소속으로 57경기 2득점을 기록한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는 세미프로(실업축구)다.
↑ 백승호가 유럽프로축구 풀시즌 기회를 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 감사를 표하면서 전북 이적 성사에 기뻐했다. 사진=SV Darmstadt 98 공식 SNS |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선수들과 개인적인 사이도 좋았다”며 구단과 동료에 고마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 센터포워드 등 다름슈타트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것도 유익했다. 그러나 출전당 53분으로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다. 백승호는 새해 들어 4차례 결장 및 종료 5분 전 교체 투입을 겪자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