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이 2021시즌부터 팀당 경기 수를 늘린다.
NFL은 31일(한국시간) 2021시즌부터 팀당 17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전 16경기에서 1경기 늘어난 일정이다. 정규시즌 일정은 18주로 늘어난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원격으로 진행된 구단주 연례 회의에서 구단주 투표를 통해 승인됐다.
↑ NFL은 2021시즌부터 팀당 17경기를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해외 경기도 확대된다. 32개팀 전체가 최소 8년에 한 번은 해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1시즌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9일 개막하며, 2022년 1월 9일 정규시즌이 마무리된다. 슈퍼볼은 2022년 2월 1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로볼은 그보다 한주 앞선 2월 6일 라스베가스에 있는 알레자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NFL은 지난 1978년부터 팀당 16경기 체제를 고수해왔다. 48년만에 팀당 한 경기를 더 늘렸다. 앞서 NFL 노사는 지난해 3월 새로운 협약을 통해 팀당 17경기로 일정을 늘리기 위해 최소한 한 개의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는 것에 합의했다. 리그가 새로운 중계권 계약에 합의한 이후 팀당 17경기 일정도 공식적으로 승인됐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이를 "NFL 역사에 기념비적인 순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