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야구단이 조금 전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는데요.
유니폼과 마스코트, 응원가 등이 공개된 가운데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등장해 첫해부터 '가을야구'를 공약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SSG 랜더스 야구단이 새 유니폼과 함께 공식적으로 출발을 알렸습니다.
흰색 홈 유니폼은 가슴에 랜더스라는 팀 이름이 선명하게 나타났고, 원정 유니폼은 과거 SK 와이번스의 강렬한 붉은색을 계승했습니다.
▶ 인터뷰 : 추신수 / SSG 랜더스 선수
- "제가 빨간색을 너무 좋아하는데 선수들이 좋은 기를 받아서 올 시즌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창단식에 참가한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첫해부터 정규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까지 갈 것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SSG 랜더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정 부회장은 즉석 해서 선수의 부탁에 '엄지척'으로 화답하는 화끈함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SSG 랜더스 선수
- "인스타 팔로우를 안 받아주셨는데 받아주셨으면 좋겠고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웃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게…."
랜디라는 이름의 공식 마스코트는 개처럼 용기와 사랑, 위로를 팬들에게 전해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구단은 설명했습니다.
SSG랜더스는 다음 달 3일 롯데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