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안준철 기자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의 시작을 알리는 SSG랜더스의 창단식이 열렸다.
SSG는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창단식을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될 이번 창단식에는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조택상 인천광역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장 등 KBO와 인천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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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SSG 랜더스" 창단식이 열렸다. SSG 랜더스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창단식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 소공동)=천정환 기자 |
특히 이날 정용진 구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정용진 구단주는 SK와이번스 인수를 주도하는 등 야구단 창단에 열의를 보여왔다. 행사 시작부터 감격에 젖은 표정이었던 정용진 구단주는 “‘노 리미츠, 어메이징 랜더스’란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란 확신이 든다. 신세계 야구단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 고객이다. 고객과 팬들에게 광적으로 집중하겠다”며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이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함께 하겠다”라며 가을 야구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새 마스코트인 강견 랜디(Landy), 유니폼, 응원가도 공개됐다. 유니폼은 지난 12일 엠블럼·로고와 함께 공개한 ‘카리스마틱 레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날 공개된 마스코트 랜디는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카네코르소’ 종이다. SSG 구단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응원가 ‘위 아 랜더스’는 가수 하현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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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SSG 랜더스" 창단식이 열렸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창단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 소공동)=천정환 기자 |
이날 창단식의 마지막은 SSG 선수단 전체가 “야구의
이제 SSG는 오는 4월 3일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 2연전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유통 라이벌’ 매치업이다.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의 시작’을 알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