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보여준 양현종에 대해 말했다.
우드워드는 3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6회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 부진했던 양현종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약간 이상했다. 계속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며 양현종의 투구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앞선 애리조나 캠프에서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던 양현종은 볼넷 3개로 만루를 채운 뒤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인정 2루타를 얻어맞아 2실점하고 강판됐다.
↑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는 그러지 않던 선수다. 다음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며 양현종의 분발을 촉구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0-4로 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2911명의 관중들이 들어와 야구를 즐겼다. 우드워드는 "관중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니 좋았다.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에게는 마치 만원관중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텍사스 타자들은 상대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5 2/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를 비롯해 조시 헤이더, 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