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홈경기 3연전에 ‘봄, 벚꽃농구’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 벚꽃농구’는 봄꽃 개화시기에 치러지는 홈 3연전에 맞춰 벚꽃으로 경기장을 장식,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의미와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봄꽃놀이를 즐기지 못한 팬들이 조금이나마 경기장에서 봄의 기운을 느꼈으면 하는 의미에서 준비한 행사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 후 처음 마주하는 2층 복도에 벚꽃나무길을 설치한다. 벚꽃놀이 명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벚꽃 가로수길을 연출한다는 의도다.
하프타임엔 벚꽃비를 연출한 ‘벚꽃타임’이 진행된다. 봄노래와 어우러지며 흩날리는 벚꽃잎을 관중석에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첫 번째는 ‘스탬프 모으기’다. 홈 3연전 3경기를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모아 6일 경기에 제출하면 특별 제작한 한정판 벚꽃 슈팅복이 선물로 증정된다. 벚꽃 슈팅복은 3경기 동안 현대모비스 선수들도 워밍업 시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