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7)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결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리리아노를 조건없이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리리아노는 FA 신분으로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동안 112승 114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기록한 그는 이번 캠프 블루제이스에 초청선수로 합류, 일곱 차례 등판에서 7 1/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좌완 불펜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결국 떠난 모습이다.
↑ 리리아노가 토론토와 결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선발로 나온 T.J. 조이크는 3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 부진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 보여준 모습, 이번 캠프 보여준 모습을 고려했다. 그는 자격을 얻었다"며 그의 개막 로스터 합류를 알렸다.
역할은 아직 미정이다. 로비 레이를 대체할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몬토요는 "불펜 데이로 갈 수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개막전 선발 류현진 이후 로테이션 순서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토론토는 마무리 커비 예이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