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26일 광명 스피돔에서 ‘2021년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제1회 경륜 심판 판정 참관회(이하 심판 판정 참관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심판 판정 절차를 공개해 투명성 강화 및 신뢰도 제고
이번 프로그램은 경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판 판정 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판정 절차 전반을 공개해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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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경륜 선수들이 광명 스피돔 종합 심판실을 방문해 직접 경주를 관람하고 판정 절차 등을 참관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
심판 판정 참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오랫동안 경주를 뛰었지만 직접 심판 판정을 본 적은 처음이라 과정 하나하나를 유심하게 지켜보고 선수들이 보는 결승선과 착순 판정 시스템 그리고 시행체별 판정 시스템의 차이, 낙차 후 대처상황 등에 물어보았다.
▲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판정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후 심판 판정 참관회를 체험한 느낌을 물어보니 세 선수 모두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좋은 기회였다. 심판 판정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니 판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많은 선수들이 심판 판정 참관회에 참여해 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총 9회(매월 1회) 운영 예정, 회차당 5명 이내의 선수 참여 가능
한편 심판 판정 참관회는 경륜 제도·인권 혁신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되
제2회 심판 판정 참관회는 다음 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참관을 원하는 선수는 신청서를 작성해 선수 지도실에 제출하면 된다. 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차당 5명 이내의 선수만 참여할 수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