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3번째 포수를 누구로 할지를 고민 중이다. 케빈 캐시(44) 감독은 포수 출신 최지만(30)은 후보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팬그래프 닷컴’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누구에게 개막 후 3번째 포수를 맡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최지만? 포수로 기용하면 다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한국 고교야구 최정상급 포수였다. 미국 진출 후에도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루키리그에서 포수로 10경기 출장했으나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인한 뼛조각 제거 수술 후 1루수로 고정됐다.
↑ 탬파베이가 2021 MLB 3번째 포수를 고민 중이다. 최지만은 한국 고교야구 최정상급 포수 출신이지만 부상 우려 때문에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DB |
캐시 감독은 최지만 대신 마이크 브로소(27·미국)를 이번 시즌 3번째 포수로 낙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브로소는 3루수가 메인 포지션이지만 2018시즌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AA 팀에서 포수로 1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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