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개막전 선발을 변경한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6일 밤(한국시간) '매스라이브' 등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전 선발로 예정됐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7)가 데드암 증상을 보여 개막전 선발 등판을 하지 못하게됐다고 밝혔다.
2019시즌 34경기 등판, 203 1/3이닝 던지며 19승 6패 평균자채점 3.81로 활약했던 로드리게스는 2020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신근염을 앓으면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개막전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드삭스는 일단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상태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수일내로 불펜 투구를 하며 팔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 볼 예정이
네이던 이볼디가 대신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지난 시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그는 올해 4년 6800만 달러 계약의 세 번째 해를 보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