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가 오는 25일 오후 7시20분부터 요코하마에서 펼쳐지는 한국(원정)-일본(홈)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대상으로 축구토토 매치 1회차를 발매한다.
투표율 중간 집계한 결과 축구토토 매치 1회차 참가자 47%가 원정팀 한국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일본 승리는 31.55%, 무승부는 21.32%다. 최종 스코어는 1-2 한국 승리가 10.13%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한국 리드 항목이 39.58%로 가장 높았고, 양팀의 무승부(38.13%)와 일본 리드(22.29%)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에서는 0-0 무승부가 26.44%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핵심 전력으로 분류될 수 있는 많은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먼저, 지난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온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손흥민(토트넘)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왼쪽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는 윤빛가람(울산 현대),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한 엄원상(광주FC),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주세종(감바 오사카) 등이 이번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황희찬(라이프치히)도 규정으로 인해 자가격리 면제를 인정받지 못했고, 황의조(보르도)도 지역 차출이 거부되면서 일본 원정길에 나서지 못한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은 이번 소집에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과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등 유럽파를 차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베테랑 풀백 나카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이상 마르세유)와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등은 출전이 불발됐다.
양팀이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2군’ 선수들로 경기를 펼쳐야 되는 한국 대표팀에게 한 가지 희망은 존재한다. 이강인(발렌시아)의 존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뛰어난 시야를 통해 중원에서 공격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할 수 있고, 우수한 탈압박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이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해 정우영(알사드), 이정협(경남
축구토토 매치 1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7시10분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