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이강철(55)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의 정규시즌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4로 비겼다.
kt는 이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 윌리엄 쿠에바스(31)가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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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왼쪽)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닝을 마친 뒤 웃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올해 첫 실전을 치른 쿠에바스는 LG 타선을 압도했다.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최고구속 149km를 찍은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주무기인 컷 패스트볼을 고르게 구사하며 이강철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데스파이네는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거치며 몸관리를 잘했다”며 “2실점을 햇지만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한차례 더 등판할 예
이 감독은 이어 “쿠에바스는 오늘 한국 무대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한창 좋았을 때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치켜세운 뒤 “톱클래스 구종을 보유하고 있고 시즌에 맞춰 컨디션도 잘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