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실전 복귀가 임박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이 말린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김광현의 소식을 전했다.
"좋았다"며 말문을 연 그는 "2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다. 효과적이었다. 체인지업이 좋았고, 슬라이더도 효과적이었으며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았다. 날카로웠다"며 김광현의 투구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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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의 실전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광현은 앞서 지난 14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4이닝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불펜 투구에서 등에 이상을 호소해 등판을 취소했다. 시즌 전망이 불투명해졌지만, 빠른 속도로 복귀해 훈련을 재개한 모습이다.
쉴트 감독은 또한 이날 경기후 인터뷰에서 애덤 웨인라이트가 개막 2선발로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웨인라이트는 개막 2선발로서 오는 4월 9일 부시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 2-7로 졌다. 5회 4실점, 8회 3실점했다. 개막전 선발 잭 플레어티는 5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빌드업을 완료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