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예정보다 오래 플로리다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지역 유력 매체 '토론토 선'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마크 샤파이로 사장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샤파이로 사장은 이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5월말, 혹은 6월초를 생각하고 있다. 강우량과 더위를 생각하면 더 이상 머무는 것은 선수들이 원하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며 토론토가 아무리 늦어도 6월초에는 연고지를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홈구장 TD볼파크. 시즌 초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그 '다른 장소'가 로저스센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해보인다. 샤파이로는 "내 솔직한 관점은 우리 시즌이 여전히 더니든, 버팔로, 토론토의 조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초에는 지난 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트리플A 홈구장 세일렌필드를 사용하겠다는 것.
그렇다고 토론토로 돌아가는 것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그는 "우리가 토론토로 돌아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더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며 토론토 복귀를 낙관했다.
블루제이스가 토론토로 가기 위해서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