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2021년 롯데 자이언츠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 좌완 김진욱(19)의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일정이 잡혔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진욱은 4일 쉬고 등판한다. 아마 26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일 것이다. 투구수는 70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전날(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찍었다.
↑ 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진욱이 21일 부산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김진욱의 활약에 허문회 감독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진욱이 5선발 경쟁에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물론 허 감독은 “(김)진욱이만 보는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 봐야 한다”며 “솔직히 고민이 된다”고 말한 뒤 웃
이날 선발은 노경은이다. 이어 김건국, 이인복, 박진형, 구승민, 진명호가 나선다. 타순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추재현(중)-강태율(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순으로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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