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태너 로어크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로어크는 22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2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등판(3 1/3이닝)보다 더 적은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망을 어둡게했다. 투구 수는 72개였다.
↑ 태너 로어크는 이날 7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더니든)=ⓒAFPBBNews = News1 |
그는 등판을 마친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재등판 규정을 정말 좋아한다. 여러 의미에서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시범경기에서 도입된 재등판 규정에 대해 말했다.
이 규정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돼야한다고 의견을 밝힌 그는 "이 경기들은 중요하다. 그러나 기록이 남는 것은 아니다.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와서 투구 수도 올리고 연습도 할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이 규정을 "위대한 규정"이라고 칭했다.
2회 다시 올라온 그는 여전히 순탄치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2회 선두타자 타일러 웨이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막으며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달랐다. 3회 2사 1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가 놓치며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사이로 에스트라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아마도 타이밍이 약간 맞지 않은 거 같다"며 말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