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게릿 콜, 개막전 맞대결이 유력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 콜은 22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선발로 나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8개.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인 콜은 개막을 불과 2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개막전 상대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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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릿 콜은 개막전 상대 토론토와 정면승부를 택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
콜과 애런 분 감독의 생각은 달랐고, 실전에서 토론토 주전 타자들을 상대하는 쪽을 택했다.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1회초 공격이 길어지면서 몸이 식은 듯,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담장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한데 이어 캐반 비지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랜달 그리칙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조 패닉을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이후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5회 첫 타자 마르커스 시미엔에게 불리한 카운트에서 몰린 실투에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
결과적으로콜은 토론토와 개막전 대결을 앞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같은 모습이 개막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