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이 한국 무대 첫 실전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멩덴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멩덴은 이날 지난달 초 KIA 선수단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강백호(22)와 조일로 알몬테(32)를 차례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이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멩덴은 이후 4회말 kt 알몬테, 장성우(31), 조용호(31)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5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김유신(22)과 교체됐다.
직구 최고구속
몇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온 kt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