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휴스턴 로켓츠가 구단 역사를 새로썼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94-108로 졌다. 이 패배로 18연패를 기록,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1968년 1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세운 17연패였다.
이날 휴스턴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크리스티안 우드가 돌아왔지만,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 중반까지는 10점차 이내 접전을 벌였지만, 이후 격차가 벌어졌다.
↑ 휴스턴은 우드가 돌아왔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도 웃을 수만은 없는 하루였다. 제임스 와이즈맨, 에릭 파스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로 이탈했고, 스테판 커리는 꼬리뼈를 다쳐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커리는 이날 30분 5초 뛰며 18득점 기록했다. 3점슛 11개 시도에 2개 성공에 그쳤을 정도로 슛감이 안좋았다.
↑ 스테판 커리는 꼬리뼈를 다쳤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 18일 NBA 경기 결과
토론토 112-116 디트로이트
브
밀워키 109-105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1-119 워싱턴
보스턴 110-117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106-99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08-94 휴스턴
마이애미 85-89 멤피스
샬럿 104-129 덴버
클리퍼스 89-105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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