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재호 특파원]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로 인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계 농구선수 제레미 린이 목소리를 냈다.
린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것은 진짜 삶이고, 진짜 사람들이고, 진짜 목숨이다. 듣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글과 함께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멈춰라(#StopAsianHat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사진으로 올렸다.
1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는 아시아인이 운영하는 세 곳의 마사지 가게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 한국인 4명을 포함한 8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 제레미 린이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에 목소리를 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에서 뛰고 있는 린은 "정말로 마음아픈 일이다. 우리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말을 들어야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