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21세기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리그1)에서 활약한 아시아인 중에서 3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17일 ‘지롱댕 포에버’에 따르면 황의조는 리그1 51경기 14골 4도움으로 21세기 아시아 득점 3위다. 프랑스 무대에서 현재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최다 골이다.
1위 박주영(36·FC서울)은 91경기 25골 13어시스트, 2위 마쓰이 다이스케(40·사이공FC)는 148경기 17골 25어시스트다.
↑ 황의조(왼쪽)가 21세기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아시아인 득점 3위에 올랐다. 1위는 박주영(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황의조는 리그1 개막 14경기까지만 해도 국가대표팀 소집 등으로 2차례 결장하는 등 득점 없이 1도움이 공격포인트 전부였다. 그러나 이후 15경기에서 8골 1어시스트를 몰아쳤다.
프랑스프로축구에는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출신 유망주가 몰린다. 신체조건이 열세인 아시아인은 프랑스 무대에서 팔다리가 긴 아프리카 선수
▲ 21세기 프랑스 리그1 아시아인 득점
박주영(한국) 25골
마쓰이 다이스케(일본) 17골
황의조(한국) 14골
권창훈(한국) 13골
석현준(한국) 10골
사만 고도스(이란) 5골
정조국(한국) 4골
안정환(한국) 2골
사카이 히로키(일본)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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