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편안하고 좋네요”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홈 구장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밟았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이후 오는 18, 19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0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류 감독은 지난해 11월 LG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잠실에서 실전을 치른다. 비공식 연습경기지만 사령탑으로서는 처음으로 잠실 더그아웃에서 선수단을 지휘하게 됐다.
↑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LG는 지난 2월 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뒤 이달 2일부터 창원, 부산 사직, 울산, 대구를 거치며 타 구단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류 감독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잠실에서 많은 실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부분에 만족하고 있다. LG는 올해 시범경기 10경기 중 6경기를 잠실에서 치를 예정이다.
류 감독은 ”예년까지 시범경기 기간 동안 잠실에서 하는 경기 수가 적었다“며 ”매년 두산과 마지막 2경기를 제외하고 계속 원정이었는데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홈에서
류 감독은 또 ”시범경기 기간 포지션이 중복되는 야수들은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원정 경기 때 2군에도 경기가 있을 경우 몇몇 선수들은 2군 경기에 선발출전 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