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찰리 몬토요(55)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17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몬토요 감독에 대한 계약 옵션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몬토요는 2021년이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여기에 2022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는데 구단이 이를 택한 것. 이번 조치로 몬토요는 2022년까지 감독직을 보장받았다. 최소한 2021시즌 레임덕은 피할 수 있게됐다.
↑ 토론토가 몬토요 감독에 대한 옵션을 실행시켰다. 사진= MK스포츠 DB |
앳킨스 단장은 "모든 구단 직원들이 그렇지만, 우리는 몬토요와도 100%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정말 설레는 진전을 보여줬다. 매일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며 몬토요 감독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어 "그는 꾸준하고, 엄청난 직감을 갖고 있으며 구단 스태프들과도 잘 협업하고 있다. 아주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몬토요의 능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하나 보자'같은 그런 관계는 아니다"라며 몬토요 감독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감독 계약 기간의 연장은 감독의 레임덕을 막기
앳킨스는 2022년 이후에도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어떻게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