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LG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4-4로 비겼다.
3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32)와 LG 선발 이민호(20)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0-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오른쪽)이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회말 2타점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키움은 5회말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무사 만루에서 서건창(32)의 2타점 적시타와 이정후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보태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LG는 7회초 추격에 나섰다. 1사 2, 3루에서 김재성(25)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2로 점수 차를 좁혔다.
LG는 이어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성(33)이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4-4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 LG 트윈스 김민성이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8회초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키움은 요키시가
LG는 이민호 3이닝 무실점, 정우영(22), 이정용(24), 고우석(23)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