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998년 여자프로농구가 출범한 이래로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후의 승자는 삼성생명이었습니다.
삼성생명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B스타즈를 물리치고 지난 2006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여자농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임근배 / 삼성생명 감독
-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표시를 하고 싶었고…."
김한별은 챔프전 5경기 평균 20.8득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7관왕 박지수를 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한별 / 삼성생명 포워드 (챔프전 MVP)
- "감사합니다. MVP 수상한 것도 영광스럽지만, 팀이 우승해서 더 기뻐요."
정규리그 4위 팀인 삼성생명은 1위 우리은행과 2위 KB스타즈를 연거푸 꺾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삼성생명은 지금까지 없었던 4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0%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