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5로 이겼다.
SK는 14-14로 맞선 2쿼터 최성원과 최부경, 김선형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에 38-31로 앞서갔다.
모비스가 3쿼터 최진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SK도 자밀 워니의 골밑 공격과 안영준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62-56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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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1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5로 이겼다. 사진=KBL 제공 |
SK는 자밀 워니가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부경은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영준 13득점, 김선형도 14득점
반면 모비스는 숀 롱이 양 팀 최다인 21득점, 최진수 13득점, 장재석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선두 KCC와의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지면서 1위 다툼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