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안준철 기자
“삼성생명 우승 정말 축하한다. 우리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했다.”
패장 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의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KB는 용인 삼성생명과 혈투와 혈투, 명승부에 명승부를 거듭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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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경기가 열렸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용인)=천정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리버스 스윕을 바랐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여기까지 싸워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코칭스태프도 한 시즌 모두 고생했다. 비록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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