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뉴올리언즈 세인츠 주전 쿼터백 드루 브리스(42)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브리스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NFL 선수로서 20년, 세인트 선수로서 15년간 뛴 이후, 이제 풋볼에서 은퇴할 때"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2001년 드래프트 2라운드 32순위로 샌디에이고 차저스에 지명되며 NFL 커리어를 시작한 브리스는 샌디에이고에서 5시즌, 뉴올리언즈에서 15시즌동안 통산 287경기 출전, 총 8만 358야드의 패스와 571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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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 브리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매일 나는 당신의 쿼터백이 되기 위해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 세인츠 구단, 우리 팀, 그리고 위대한 도시 뉴올리언즈를 위해 지칠 때까지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우리는 멋진 기억들을 함께 나눴고 이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나를 만들었고, 나를 강하게 했으며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평생 잊지못할 기억을 안겨줬다. 내 지난 15년간 목표는 여러분이 나에게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는 것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나는 풋볼에서 은퇴하는 것뿐이다. 뉴올리언즈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작별이 아
영상도 함께 올렸다. 네 명의 자녀가 아버지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15년간의 선수 생활 끝에 우리 아버지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우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