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닉 마캐키스(37)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마캐키스는 13일(한국시간) 보도된 '디 어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다. 나는 운좋게도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었다.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된 마캐키스는 2006년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15시즌동안 볼티모어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2154경기 출전해 타율 0.288 출루율 0.357 장타율 0.423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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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마캐키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에 따르면, 오리올스 구단 역사상 마캐키스(1365경기)보다 많은 경기를 뛰며 그보다 높은 타율(0.358)을 기록한 선수는 켄 신글턴, 에디 머레이, 브래디 앤더슨, 부그 포웰 등 단 네 명이다. 오리올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경기, 선발 출전 경기, 이닝을 소화한 우익수이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외야수로서 가장 오랜 기간(398경
2018시즌 애틀란타에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162경기 전경기 출전, 타율 0.297 출루율 0.366 장타율 0.440 14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석권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그의 커리어 유일한 올스타 출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