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125에 머물고 있지만 정규시즌 개막 전까진 반등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물론 당연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김하성이 스프링캠프에서 (부진을) 깨고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어느덧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안타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시즌 돌입 후에도 (스타팅 멤버는 아닐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만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 김하성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2021 MLB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시즌 개막 전까진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 사진=AFPBBNews=News1 |
미국 도박사 ATS 역시 지난달 26일 “MLB 투수들은 한국프로야구보다 우월하므로 김하성 공격력은 미국에선 평균 정도로 내려갈 수 있다”라면서도 “엄청난 배팅 기술과 훌륭한 인내력을 겸비한 타자”라며 CBS와 비슷한 분석
CBS는 “샌디에이고는 4년 계약을 맺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드리스 팬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도 “AJ 프렐러(44) 사장 이하 구단에서는 (실패에 대한) 어떤 우려도 하지 않는 선수”라고 김하성을 긍정적으로 소개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