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신인 자격으로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참가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한 랭킹에서 50위 안에 들었다.
미국 방송 CBS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MLB 판타지 스포츠 이용자에게 참고용으로 제공하고자 자체 선정한 신인 랭킹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49위로 평가됐다.
‘판타지 스포츠’는 실제 선수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시뮬레이션이다. CBS는 “김하성은 KBO리그 최고 스타 중 하나였다. 설령 장타력이 통하지 않더라도 타석에서 참을성과 우수한 주루 능력은 MLB에서도 유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김하성이 미국 방송 CBS에 의해 2021 MLB 신인 49위로 평가됐다. 사진=AFPBBNews=News1 |
김하성은 한국프로야구 시절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 3차례 선정됐고 2019 KBO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베스트11에 이
CBS는 “샌디에이고는 4년 계약을 맺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파드리스 팬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 역시 “AJ 프렐러(44) 사장 이하 구단에서는 (실패에 대한) 어떤 우려도 하지 않는 선수”라고 김하성을 긍정적으로 소개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