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시작에 앞서 좌완 영건 김진욱(19)의 올 시즌 투구 이닝 제한을 결정했다.
허문회(49) 롯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김진욱의 올 시즌 보직은 오는 20일 시범경기에서 투구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올해 투구 이닝은 1, 2군을 합쳐서 100이닝을 넘기지 않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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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루키 김진욱(19)이 오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김진욱은 현재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2군 캠프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기량이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롯데 구단은 김진욱이 고교 시절 너무 많은 경기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김진욱이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차근차근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고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허 감독은 “김진욱이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던진다면 1
허 감독은 또 “김진욱은 팀의 미래이기 때문에 저 혼자 만의 생각으로 기용하면 안 된다”며 “구단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