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지수 기자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9)의 합류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추신수 관련 질문을 받고 “설레는 마음이다. 첫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도 했다”며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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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김 감독은 올 시즌 지휘봉을 잡자마자 내야수 최주환(33), 투수 김상수(33)라는 FA 선물을 이미 받은데 이어 추신수와도 함께하게 됐다.
지난달 말 입국한 추신수는 창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이날 정오 격리가 해제되면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해 김 감독을 비롯한 SSG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 입장에서는 슈퍼스타와 한 팀에서 뛰게 됐기 때문에 다들 기쁘게 맞이할 것 같다”며 “나는 특별히 인사를 준비한 건 없고 웃으면서 악수를 먼저
김 감독은 또 “추신수에게 특별히 당부할 건 없다. 추신수도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스타일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우리팀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본다”며 “우리 선수들 성향도 워낙 친근해서 다들 잘 지낼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