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베테랑 파워포워드 겸 센터 라마르커스 알드리지(35)와 결별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발표를 인용, 양 측이 결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결별 방식은 트레이드가 될 예정. ESPN은 스퍼스 구단이 알드리지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며 이르면 다음주에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샌안토니오가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와 결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포비치 감독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서로에게 윈윈이라 생각한다. 이는 구단 운영진과 그의 에이전트가 해결할 문제다. 우리는 이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타 7회, 올NBA 5회 경력에 빛나는 알드리지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25.9분을 소화하며 13.7득점 4.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중이었다. 올스타 휴식기전 11경기중 8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나머지 세 경기는 벤치 멤버로 뛰었다.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가 빠진 8경기중 6경기를 이겼다. 현재 서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
냉정히 말해 알드리지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포포비치는 "그는 우리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그에게도 통하고 우리에게도 통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는 그럴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