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라이프치히(독일)가 리버풀(잉글랜드)에 16강 두 경기 연속 완패하며 합계 0-4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25)은 1, 2차전 합계 48분을 뛰었으나 무득점 탈락을 막진 못했다.
11일(한국시간) 2차전 투입 후 황희찬은 5분 만에 중거리 슛과 측면 기회 창출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20분 크로스에 이은 알렉산데르 쇨로트(26·노르웨이)의 헤딩은 크로스바를 맞지 않았다면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챔피언스리그 16강 유일한 득점이었다.
리버풀은 1992년생 아프리카 콤비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사디오 마네(세네갈)가 챔피언스리그 8강 합류를 이끌었다. 살라는 16강 1·2차전 선제 결승골로 활약했고 마네는 두 경기 연속 쐐기골을 넣었다.
↑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에 두 경기 모두 완패하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16강 1, 2차전 합계 48분을 뛰었으나 무득점 탈락을 막진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리버풀(UEFA8위)은 2018년 준우승, 2019년 우승 후 2020년 16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시즌 8강 진출로 만회했다. 스포츠방송 ESPN이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확률은 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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