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것일까? 전직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그렇다"고 답했다.
보우든은 10일 밤(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그는 '토론토가 진정한 경쟁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한 명의 선발은 보강해야 할 듯하다'며 토론토의 선발 보강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블루제이스는 로테이션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추구하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절실하게 느끼지 않고 있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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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는 지금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노릴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사진은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 사진= MK스포츠 DB |
현재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매츠가 두 차례 선발 등판했고, 앤소니 케이, T.J. 조이크도 이닝을 쌓아가고 있다. 여기에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토마스 해치, 트렌트 손튼 등이 경쟁중이다. 유망주 랭킹 1위 네이트 피어슨은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때 FA 시장에 남아 있던 제이크 오도리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도리치는 토론토가 아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23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선발 투수들은 호머 베일리, 콜 해멀스, 마이크 리크, 릭 포셀로, 제프 사마자, 아니발 산체스 정도가 있다.
보우든은 "블루제이스가 오도리치에 관심을 보인 것은 맞지만, 이 금액은 아니었다. 그들은 7월에 더 좋은 선발 시장이 형성될 거라 믿고
일단 전반기를 치르고 트레이드 마감에 맞춰 선발진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로비 레이, 타이후안 워커, 로스 스트리플링을 영입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