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정수민이 2021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5선발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수민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수민은 1회말 2사 후 전준우,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정훈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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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우완 정수민(31)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SSG 관계자는 “정수민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정수민은 올 시즌 5선발 자리를 두고 스프링캠프부터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3경기 15.2이닝 2실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