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 후보인 우완 안우진(21)과 좌완 이승호(21)가 투구수를 늘려 점검한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이날 청백전은 5이닝 경기가 예정돼있다.
홈팀과 어웨이팀 선발로는 각각 안우진과 이승호가 나선다. 안우진은 지난 3일 청백전에서도 홈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잡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라이브 피칭에 이어 150km를 훌쩍 넘는 광속구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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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훈련을 진행했다. 키움 장재영이 외야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현재 키움 선발진은 외국인 원투펀치 에릭 요키시(32), 조쉬 스미스(34)를 제외한 3선발부터 5선발까지 확실한 주인이 없는 경쟁 체제다. 다만 유력한 선발 후보 중 하나인 사이드암 한현희(28)가 손가락 부상으로 개막전에 맞추지 못하게 됐다. 최원태(24) 안우진, 이승호가 각각 한 자리씩 꿰찰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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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홈팀 이승호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홈팀은 안우진 이후 임규빈과 오주원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진다. 어웨이팀은 이승호 이후 박주성과 양현이 1이닝씩 던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