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6-71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19-13의 리드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 29-27로 점수 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3쿼터 KB의 수비를 흔드는데 성공했다.
↑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WKBL 제공 |
삼성생명은 이날 KB를 꺾으면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
김한별은 3점슛 5개 포함 30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혜윤도 18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KB는 박지수가 23득점 9리바운드, 김민정과 심성영이 나란히 16득점을 기록했지만 삼성생명에게 공수에서 밀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