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신세계 야구단(가칭) 에이스로 기대받는 윌머 폰트(31)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청백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폰트는 5일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된 팀의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 153km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 신세계 야구단(가칭)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1)가 5일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신세계야구단 제공 |
SK는 이날 폰트를 비롯해 아티 르위키(29), 박종훈(30), 이건욱(26), 김상수(33), 서진용(29), 김세현(34) 등 주축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김원형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야수 중에서는 오태곤(30)이 3타수
한편 신세계그룹의 SK 야구단 인수 절차가 이날을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선수단은 ‘SK 와이번스’와는 작별을 고하게 됐다. 신세계 야구단의 새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인천 임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